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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부터 친구가 블라디보스톡으로 여행을 가고싶다고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갈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미 예전에 블라디에서 살다온 경험이 있지만 그것은 10년도 더 넘은 이야기였고 현재는 많이 바뀌었을게 당연한 일, 가기전에 검색을 많이 해야했다.

검색을 하며 사진을 보는데, 세상 참 많이 바뀌어있더라. 처음보는 건물도 많아졌고 방송에도 은근히 자주 출현한 덕분인지 한국인 관광객도 꽤나 늘어났다. 그리고 블로그들을 둘러보는데, 세상에나, 내가 3년 넘게 살면서 그렇게 관광지가 많을줄은 몰랐다. (실제로 보면 별거 없다)




비행기표


원래는 한달 전에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해보았을때 비행기표는 50만원대였다.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살펴보다보니 출발 날짜가 다가올수록 싸지는 것을 보고 약간의 모험을 했다.
비행기표가 없을 리스크가 있었지만, 우리가 출발하고 귀국하는게 평일이었던 것만 믿었다.
여행 이틀전에 비행기표를 구매하니까 30만원대까지 떨어져 있었다. 
러시아 항공인 S7항공 직항티켓을 무사히 결제했다. 핸드캐리만 되는 가격이라
왕복 비행에 수화물을 추가하니까 실제로는 44만원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리 사는게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인기 많은 여행지나 날짜라면 여행 스케쥴을 바꿔야 하는 사태가 올 수 도 있었다.




기차표


기차표는 몇주전 미리 예매를 해야 싸게 살 수 있는 듯 하다.

열차 예매 사이트 <http://pass.rzd.ru/main-pass/public/en> (모스크바시간 기준)

tip 을 드리자면.

2등석은 문이 있는 4인실
3등석은 문이 없는 6인실

열차의 번호가 작을수록 더 최신형

원래는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에 여행을 갈까도 계획을 했엇지만 포기했다.

기차표 가격도 그렇지만 12시간의 이동의 압박과 더불어 빠듯해지는 일정을 피하고 싶었다.

이번 여행은 느긋하게 즐기기로




숙소


숙소는 게스트하우스와 에어비앤비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다. 


서로간의 장단점이 있다. 
게하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새로운 여행자들과의 만남과 정보교류가 이루어지지만

공용시설 사용과 부엌이 작거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텔은 게하보다 돈을 더 내지만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만 대신 모든 정보는 알아서 구해야한다.


그래도 우리는 킹크랩과 새우를 숙소에서 데워먹고 싶은 마음과 냉장고 사이즈를 보고 에어비앤비 호스텔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결국 킹크랩은 데워먹지 못하였는 데 이것은 뒤에서 말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것은 에어비앤비를 거의 5만원 가까이 할인받아서 예약을 하게되니 게하랑 큰 가격차이도 없었다는 것이다. 

<클릭><에어비앤비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하기><클릭>


블라디에서 만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기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2달 전부터 이미 예약이 차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쩌하다보니 절묘하게 딱 우리가 가는 기간에만 자리가 비어있는 숙소를 운좋게 잘 구했던것 같다.




가방


처음엔 20인치와 25인치 캐리어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가방에 뭘 가지고 갈지 고민을 좀 했었다. 

3박4일 여행에 여름이다 보니 옷가지가 얇아서 그냥 20인치 캐리어를 택했다.

그것과 여행을 하며 들고다닐 크로스백 하나면 충분하다.
20인치 사이즈 캐리어는 기내용으로 가능하지만 요즘 기내에 들고 갈 수 없는 물건이 많기에 수화물로 부치는것이 좋다.




환전


이건 여행다녀와서 비교했기에 아는 것이지만

이상하게도 국내 환전소에서 환전하는게 제일 비쌌다.

그 다음이 그쪽에서의 ATM기기 출금이고 가게에서 그냥 카드로 긁는게 제일 쌌다.
(신한 체크카드 이용)

아 그리고 체크카드는 자금의 홀딩을 못하기에 외국에서의 숙박업소나 렌트카는 결제가 안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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