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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근처의 강남 옛날 돈까스

오늘 왠지 돈까스가 땡겨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사진만 보면 뭔가 필이 안온다... 

보통 사진엔 좀더 푸짐하고 이쁜거 찍지 않나?

너무 사실적인 사진도 그렇지만 늘상 가던 분식집보다 양이 적어보여서 좀 고민하다 들어갔다.



들어가니 목조 인테리어의 집이다.


특이한게 장식 피규어들이 이곳저곳 놓여있는데

친숙하고 정감 있는 피규어들이긴 하다.



티비 아래의 피규어 군단

아라레 피규어가 가게 이곳저곳에 있다

주인이 닥터슬럼프 팬이신가?




메뉴판이랑 가격이다

뭐 생각할수 있는 예측 가능한 가격이긴 했다

내가 망설인 이유이기도 하고.


돈까스 전문점이니 뭔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가장 기본인 옛날돈까스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우선 스프 작은거랑 깍두기를 가져다 준다

다 먹고 폰으로 놀다보면 돈까스가 나온다.


비쥬얼은 그래.. 좋다



한번 썰어보면 바삭한 튀김의 느낌이 느껴진다

근데 안에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얇은 느낌이 팍팍 든다.


실제로도 고기가 얇다.



돈까스는 옛날 가난했던 시절 부피를 최대한 커보이게 하기 위해 

고기를 넓게 두드려 편 느낌이다.

바삭한 튀김부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두툼한 돈까스를 더 좋아한다.


그래도 소스는 전문점 답게 맛있다.



검색해보니 즉석 떡볶이가 더 유명한 집인거 같다.

언젠가 떡볶이가 땡기면 누구 끌고 와봐야겠다.


생각보다 얇아서 별로였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고 소스는 기억에 남는다.

다른 카레 돈까스나 치킨까스는 더 두꺼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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