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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7 김어준 -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1)

김어준 -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2011.11.07 00:37 Posted by 고양이나무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고 생각하도록 교육 받아왔다.
그리고 무언가를 정의 내리기 좋아하는 인간들 답게 행복에 대한 각종 정의와 해답이 내려져있다.

내가 이렇게 사는게 맞는 것인가?
내가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
모든 이들은 이를 항시 질문하면서 불안해한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라캉의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을 첫번째 이유로 든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생존 해 온 주변에 따라 자신의 욕망을 배워간다.
그러나 ... 내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 과연 진정 나의 욕망인가.
과연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느끼고 있는 것들이 내것이 맞는가. 알고 보면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
내가 정의를 내리고 있던 것들이 과연 진실일까.
고민을 해보았자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거기에 정답은 없다.
같은 조건 하에도 어떤 사람은 잘 살고, 어떤 사람은 못산다.
그러니 어떤 상황이 되어 행복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언제 행복하게 될지는 누가 정 할 수 없다.
자신이 자신의 욕망의 주인이 되야 한다.
1대 1로 자기 자신을 마주서서 주변 모든 것과 무관하게 자신을 흥분시키는 자신의 욕망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냥 해야 한다.
어떤일을 열심히 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주변 사람들을 설득 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자신이 일을 실패 했을 때를 대비한 일종의 심리적 피드백이다.
자신이 행여나 일을 실패 하였다 하더라도, 일이 어려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거리를 만들어놓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말하다가 보면, 말하던 사람조차도 이에 설득이 되어 어느새 자신이 하고 하는 일이 정말로 어렵고 함부로 할 수 없는 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려워 하고 쉬이 실행 시킬 수 없게 되어 종래에는 안하게 된다.
그렇기에 어떤일을 하고자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하는 것이다.
때로는 그냥 해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어떤일을 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냥 해보는 것이다.
얼마나 어려운가, 실패 했을때 타격이 얼마나 큰가 따지지도 말고 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이 성공을 보장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삶의 후회를 없애준다.

그것을 언제 해야하는가? - 지금 당장 하라 -

앞으로 있을 자잘한 행복들이 내가 지금의 욕망을 충족했을 때의 행복보다 클까.
지금 놓친 이 행복은 10년 후 다시 한다고 했을 때 과연 같을까. 
아니다. 20대의 행복은 30대의 행복과 다르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김어준의 삶의 원칙은 당장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지금은 준비를 하며 마치 적금을 들거나 돈을 모으는 듯한 말투로 나중에 행복해질거라 한다.
그러나 그때 놓친 행복은 영원히 사라져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행복은 모으거나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당장 행복해져야 한다.

따라서 정리하자면

자기가 언제 행복한지.
자신의 욕망이 뭔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자기와 대면해야 한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말고 욕망의 주체가 되서 그냥 해야 한다
자기가 무얼 하고 싶은건지 찾아서 해야 한다.
그것이 꼭 성공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분명히 실패도 하고 작은 성공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로 결정하였다면 그 일은 당장 시작해야 한다.
행복은 저축하거나 나중에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것이 잘 사는 것이다.

세상의 전 세계에 나름 성공했다고 하는 40대의 사람들의 특징을 조사해본 기관이 있었다.
놀랍게도, 그 사람들의 2,30대는 어떤 한가지 일을 계속 꾸준히해서 성공한게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과는 무관한, 전혀 상관 없는 일들을 여러가지 많이 하며 살았다.
그 사람들은 그 순간 순간에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그 즉시 해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삼십대 중반 즈음부터 자신이 잘 하는 일을 결국에 찾아내었던 것이다. 
 
계획 만큼 웃긴 것도 없다
어짜피 인생은 비정규직이고 정해진건 없다.
계획대로 될 일도 없다. 그러니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한다.

--

안그래도 요즘 이러한 주제들로 고민을 하던 중이었는데... 이 영상까지 봐버렸다.
나의 욕망은 무었일까. 

이러한 영상들을 숱하게 보아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역시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고 머리를 빙빙 굴려 안전한 길로만가려고 한다
자신의 미래를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주제에 미래를 계획하고 예측하고 두려워한다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는 주제에 단언을 하고 포기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두렵기에 하지 않는다.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