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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가 산다고 해서 쫄래 쫄래 1월 1일 부터 밖을 돌아다녔습니다.

추워서 아주 그냥 손발이 얼어 붙는 줄 알았네요.


새해라 그런지 열지 않은 음식점들이 꽤나 되더군요.

그 와중에 손님이 많아서 예약하고 가게 된 양고기 집입니다.





골목 안쪽에 자리한 작은 음식점이지만, 손님들은 꾸준히 오고 갑니다.



가게 이름이 매우 직관적이고 명확합니다.

양고기를 파는 집이니 양식당. 영어로 The Lamb Kitchen! 

매우 단순명료 합니다. ㅎㅎ




메뉴는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맛있기도 합니다.

와인 메뉴도 따로 있는데 가게 안에 있던 와인냉장고를 보니 그 맛도 좋을 듯 해보였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이런식입니다. 

맨 오른편에는 돌로 된 냄비 받침대 같은게 있는데,



기다리다 보면 직원이 그곳에 화로를 놓습니다.




맨 왼쪽부터 얇은 또띠아?/난?이 담겨진 접시와 양파 썰린것, 그리고 무, 배추, 고추 절임이 놓여져 있습니다.

각각의 사람 앞에 두가지 소스가 놓여져 있는데 전 하얀색의 사워크림이 좋더군요.




저희는 양갈비 3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두덩어리인 듯,  세덩어리씩 두번 구워먹었습니다.

직원이 와서 양갈비를 올려놓고 그 자리에서 후추를 듬뿍 갈아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굽는거나 자르는거 다 직원이 해줍니다.




양고기가 매우 먹음직스럽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저 난을 네 등분 하여 그 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싸먹는 것입니다.

난을 자르지 않고 통채로 싸먹으면 그 크기가 너무 커지기에 잘라서 사용합니다. 

난은 추가 주문시에 돈이 듭니다.




양파를 놓고 그 위에 고기와 사워소스만 올려놓고 싸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매우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풍미와 향도 좋고 고기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씹는 맛도 일품입니다.




고기만 먹을 수는 없으니 밥도 시켰습니다.

케이준이나 그런 종류의 향신료가 들어간 볶음밥인데

이 밥도 매우 맛이 좋았습니다.



종합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며 먹고 나왔습니다.

단순히 공짜 고기에 공짜밥이라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 맛이 뛰어났습니다.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양고기입니다.

가끔 특별한 날들에 가면 좋겠지요?



위치는 압구정로데오거리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압구정 CGV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좀 허름한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찾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02-542-9283

서울 강남구 논현동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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